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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온라인 버스킹 태교음악회, 후기 및 선물 개봉기

아기 다람쥐 가졌을 때는 

쉬면서 태교에 전념하던 때라 산모교실도 다니고 했는데 

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있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당최 뭘 할 수 없겠더라고요

 

지역마다 임산부에 대한 복지가 다르지만 

저희 지역 같은 경우는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하면 

초음파 쿠폰과 엽산을 준다고 해서

등록하고 마스크 5장도 함께 받았네요 ㅎㅎ

어쨌든 그거라도 하자 하고 보건소에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해놓았었는데  

그 정보로 보낸 건지 

어느 날 저렇게 문자를 받았어요 

 

매일도 아니고 어느 날 한 시간 정도야

업무 하면서 띄엄띄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냉큼 접수하였지요 ㅎ

저만 접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남편 정보도 물어보더라고요

 

신기했어요 ㅎㅎ

이런 건 또 처음이라 ㅎ

태교 음악회 라니 전반적으로 클래식일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버스킹이니까... 직접 연주를 해주시려나??

춤?? 노래??? 뭐지?? 하고 궁금증만 가득 가지고 기다렸네요~ 

 

온라인 버스킹 당일에 링크를 보내준다고 했는데

저한테는 오지 않아서 혹시나 하고 남편에게 물어보니 링크받았다고 알려주더라고요

 

링크로 들어가면 영상을 볼 수 있고 

실시간 채팅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엠씨 분도 계셨고(댓글에서 보니 꽤 유명하신 분인가 봐요)

무명가수분들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래 잘하시는 분들 섭외해서

10cm -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 매트리스 

린 - 통화연결음

이적 - 다행이다 등 감성 가득한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감미롭고 좋더라고요~ 

토크? 가 나름 스토리가 있어서 선곡과도 잘 어우러졌던 것 같아요  

 

깜짝 놀란 이벤트가 있었는데 

중간에 폴 킴-너를 만나 음악에 영상이 하나 띄워지더라고요 

커플들의 사진이 나오길래 음.. 사진을 언제 받았지? 

하고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의 사진이 딱 나오는 걸 보고 

너무 놀라고 괜히 순간 찡 하고 감동이... 

임신 중에 감정변화가 좀 생긴 편인데 눈물 한 방울 찍 나올 뻔했어요 ㅎㅎ

남편에게 물어보니 며칠 전에 이벤트 할 거라 사진 보내달라고 연락 왔었다더라고요 

토크도 좋았고 중간중간 댓글과 함께 소통하는 것도 좋았어요 

제가 회사만 아니면 완전히 집중해서 저도 열심히 댓글 썼을 텐데 

그러진 못해서 안타까웠네요ㅎㅎ 

 

사실 보건소에서 하는 이벤트라 크게 기대 안 했거든요... ㅋ

 

그 뒤에도 몇 번 더 버스킹을 진행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도 드라이빙 태교? 등 문자가 오는데 

참여를 못하고 있어서 아쉬워요 

얼른 출산휴가 들어가기만 기다립니다 +_+ 

 

그리고 초반에 참여확인은 댓글로 확인한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아 선물을 받았어요 

 

다람쥐 때는 산모교실 한 번 갔더니

기본 참여 선물과 게임 진행하면서 이기면 선물 , 또는 추첨식 또는 참여하면 샘플 나눠주고 그런 식이 었는데

(아기 욕조 타가 신 분 부러웠어요)

상황이 상황이고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점 때문에

참석하신 분들께 전원 선물 증정인 것 같더라고요

 

전원 증정이라서 그렇게 기대는 안 했지만 

어쨌든 포장 뜯어보기 전 그 설렘이 있잖아요 *-_-*

기저귀 샘플과 정체불명의 상자 

또잉??

 

오... 굉장히 신선해요 

이런 임신 축하선물? 처음 받아봤어요 

생필품에 가까운 응급약과 , 그리고 가제수건, 가위, 온도계까지 

그리고 가방에 **보건소 이런 식으로 글자가 없어서 아주 좋네요 ㅎㅎㅎ

 

코로나 때문에도 뭐 산모교실이나 이런 거 다 글렀구나 하고 

또 수도권도 아닌 .. ㅎㅎ

그래서 산모 혜택이라던가 기대도 안했거든요

그런데 온라인 버스킹?

이렇게 색다른 ?? 게다가 퀄리티 무엇?? ㅎㅎㅎ  

이런 시도 정말 좋네요 ~^^

만족스러운 버스킹이었고 

좋은 추억이네요~ ^^ (특히 사진 이벤트~)